공사장 붕괴 1건, 정전 2건, 가로수 전도 27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관악구에 26.7㎝에 달하는 눈이 쌓이는 등 서울 지역에 대설 경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관악구에 26.7㎝, 강북구에 18.9㎝, 서대문구에 18.1㎝까지 눈이 쌓였다.
대설 경보가 서울 전 지역에 발효 중이다.
눈으로 인한 사고는 38건 발생했다. 공사장 붕괴가 1건, 정전이 2건, 가로수 전도가 27건, 교통사고가 8건이었다. 공사장 붕괴와 정전은 아직 조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오후 6시 현재 서울 시내 교통 통제 구간은 없다. 9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가 해제됐다.
현재 전 지역에서 눈이 소강상태다. 다만 시는 경기 남부 구름대가 북상하면서 퇴근 시간 전후로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늦게 강한 눈구름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시가 예상한 적설량은 3~8㎝다. 많은 곳은 10㎝ 이상 내릴 수 있다고 시는 예상했다.
서울시와 자치구 등은 근무 인력 8767명과 장비 1452대를 투입해 작업 중이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출퇴근 시간 증회 운행한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전 7~9시에서 7시~9시30분까지로,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후 6~8시에서 6시~8시30분까지로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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