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아름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다음 달 6~8일 소극장에서 제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영화 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AI 기술로 제작된 영화 상영과 콘퍼런스, 유네스코 창의도시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 달 6일 개막식에는 AI 프로그램 '런웨이 젠3'으로 제작한 영화 '더 가디언'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기술의 조화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다.
이날 영화감독과 관객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시간 AI 통역 솔루션 '이벤트캣'을 통해 영어, 일본어, 인도어 등 41개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AI 기술로 제작된 경쟁작 15편과 초청작 7편이 상영된다.
AI 콘퍼런스는 다음 달 6~7일 3번 열리며, 국내·외 영화와 IT 분야 학계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각 세션을 통해 AI 기술이 영화를 제작한 사례와 국제적 관점에서의 정책 방향,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는 "이번 행사가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AI와 영화가 공존하는 혁신적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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