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항공기 이착륙 비상…전국 15개 공항서 112편 결항(종합)

기사등록 2024/11/27 15:55:04 최종수정 2024/11/27 16:52:16

인천공항, 37편 결항·97편 지연

전국 14개 공항서도 75편 결항

[제주=뉴시스] 많은 눈이 내린 27일 김포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제주행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전국에 내려진 대설경보로 전국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11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항공기 지연은 236편이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이날 국내선 3편과 국제선 34편 등 총 37편의 항공기가 기상으로 인해 결항됐다. 항공기 운항 지연은 97편이다.

또한 김포 31, 김해 8, 제주 28, 광주 2, 울산 1, 여수 1, 군산과 원주공항이 각각 2편이 기상으로 인해 결항됐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서의 항공기 결항은 75편, 지연도 139편으로 조사됐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시간당 5㎝ 내외의 강한 눈이, 전북 동부와 경북 북동산지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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