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올해 韓 이용자 364만명 늘었다

기사등록 2024/11/27 11:15:34 최종수정 2024/11/27 12:08:17

와이즈앱, 올 한 해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앱 발표

챗GPT 앱 지난달 MAU 526만명…증가세로는 전체 3위

[서울=뉴시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앱을 조사해 발표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앱 국내 월 이용자 수가 올해 36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앱 월 이용자 수(MAU)는 526만명으로 추정 집계됐다. 1월 대비 364만명 늘었다.

이 앱 데이터 분석 기관은 이날 올 한 해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앱을 발표했는데 챗GPT가 토스, 쿠팡이츠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앱 가운데 생성형 AI 앱은 챗GPT가 유일하다.

지난 2022년 출시한 챗GPT는 생성형 AI 시대를 연 주인공으로 꼽힌다.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적합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주면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학교, 직장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8월 오픈AI는 전 세계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가 2억명을 넘었다며 지난해 11월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챗GPT 유용성이 알려지면서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앱을 설치하는 모바일 이용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앱을 조사해 발표했다. 챗GPT, 뤼튼, 에이닷 등 생성형 AI 앱 월평균 설치자 수가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생성형 AI 앱(챗GPT, 뤼튼, 에이닷 등) 설치자 수가 지난해 8월 대비 2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도 생성형 AI 앱을 설치한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연령대별 생성형 AI 앱 월평균 설치자 수를 분석했더니 20세 미만은 75만명, 20대 129만명, 30대 117만명, 40대 132만명, 50대 79만명, 60세 이상 4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월평균 대비 1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