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월꽃양묘장에 맨발 산책로 조성…동절기 운영

기사등록 2024/11/27 10:13:49

내달부터 내년 3월 초까지 동절기 한시 운영

[부천=뉴시스] 여월꽃양묘장 내 맨발 산책로. (사진=부천시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올겨울 시 직영 꽃양묘장(여월동 349번지) 내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월꽃양묘장 맨발길은 길이 160m, 폭 1m 규모의 순환 형태다. 내달부터 내년 3월 초까지 동절기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보안과 안전 등을 고려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된다.

앞서 시는 양묘장 비닐하우스 안에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여월꽃양묘장 맨발길 조성은 추운 겨울 야외에서 맨발 걷기 운동을 할 수 없게 된 지역 주민들의 비닐하우스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 제안에서 추진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집 앞에서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녹지대 등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맨발길을 새롭게 발굴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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