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까지 바로알기 교육·상담, 무료익명 검사 등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보건소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내달 6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한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20대 신규 감염 사례 증가에 따라 에이즈 바로 알기 교육 및 상담, 무료 익명 검사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 사업은 크게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현장 캠페인으로 지난 25∼26일 이틀간 한국영상대학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등 대학 3곳에서 홍보 활동을 했다.
여기서는 에이즈 예방법과 검사의 필요성을 알리고 콘돔 사용법 안내, 홍보물·홍보 물품 배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온라인 홍보 역시 다각도로 이뤄진다. 2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포스터, 대중교통 시설, 관내 다양한 전광판을 활용해 문자·영상송출 등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질환 중 하나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며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자발적인 검사 참여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에이즈 신규 환자는 2022년 1066명으로 최근 10년 중 2021년(975명)을 제외하면 매년 1000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2022년 약 130만 명이 신규 감염됐고 약 63만 명이 사망했으며 약 3900만 명이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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