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는 여전히 강력한 심리적 장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 이상 하락한 9만208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5시40분께 9만796달러를 기록하며 9만 달러선 근처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리서치사 퀀텀이코노믹스의 최고경영자(CEO) 마티 그리스펀은 "10만 달러는 여전히 강력한 심리적 장벽"이라면서 "지금 돌파하면 주요 강세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다음 돌파 시도 전에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잠시 하락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됐다고 CNBC는 보도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수익을 실현한 측면도 있다.
가상자산 수탁사 비트고의 브렛 리브스는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면 일반적으로 추가 상승 전 통합 기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관의 자금이 이 분야에 들어오고 있으며 ETF와 거래소를 통해 소매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긍정적인 거시경제, 규제 관련 뉴스가 나오면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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