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리투아니아 안보보좌관 면담…"러북 군사협력 전세계 안보 위협"

기사등록 2024/11/26 18:45:20 최종수정 2024/11/26 22:22:16

케스투티스 부드리스 리투아니아 안보보좌관 방한

[서울=뉴시스]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케스투티스 부드리스 리투아니아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러북 군사협력 대응 등을 논의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1.26.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26일 케스투티스 부드리스 리투아니아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러북 군사협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 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부드리스 안보보좌관과 면담을 했다.

양측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면서 러북 협력 중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양국간, 나아가 한-EU(유럽연합) 및 한-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차원에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신 실장은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 계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를 최초 방문한 뒤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부드리스 안보보좌관은 한국과의 관계 강화에 관심이 크다면서 "고위급 교류를 증진해나가는 가운데 안보, 국방, 방산, 사이버, 글로벌 현안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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