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반발 매수·대중 관세 교차로 혼조 마감…항셍 0.04%↑

기사등록 2024/11/26 18:17:13 최종수정 2024/11/26 22:06: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미중 관계악화 우려에 속락 개장했다가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21 포인트, 0.04% 올라간 1만9159.20으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64 포인트, 0.15% 속락한 6851.5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전일에 비해 13.32 포인트, 0.31% 떨어진 4221.99로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전날(현지시각) 취임 즉시 중국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 악화로 매도가 선행했다.

하지만 지수가 전날까지 사흘째 속락, 2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반발 매수가 들어왔다.

검색주 바이두가 4.1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3.83% 급등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1.42%,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71%, 징둥닷컴 1.88%, 통신주 중국이동 0.42%,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27%, 징둥건강 1.50% 뛰었다.

맥주주 바이웨이는 2.07%, 화룬맥주 0.78%, 훠궈주 하이디라오 0.27%, 유제품주 멍뉴유업 0.72%,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0.20%, 식품주 캉스푸 0.20%, 한썬제약 0.32%, 유방보험 0.79%, 중국핑안보험 0.34%, 항셍은행 0.60%, 영국 대형은행 HSBC 0.63%, 중은홍콩 0.21% 올랐다.

부동산주 링잔은 1.05%, 신세계발전 1.05%, 카오룽창 치업 1.45%, 청쿵실업 0.48%, 화룬치지 1.12%, 중국해외발전 0.31%, 전력주 뎬넝실업 0.50%, 화룬전력 0.33%,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27%,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0.68% 상승했다.

반면 전기차주 웨이라이는 5.59%, 스마트폰주 샤오미 4.22%, 의류주 선저우 국제 4.38%,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3.98%, 부동산 관리주 화룬완샹 3.05% 급락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역시 2.55%, 게임주 왕이 0.97%, 반도체주 중신국제 1.79%,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0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35%, 컴퓨터주 롄샹집단 0.22% 떨어졌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1.1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74%, 유리주 신이보리 0.75%, 귀금속주 저우다푸 2.97%, 생수주 눙푸 산취안 0.94%, 전기차주 비야디 1.00%, 리샹 0.86%,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82%,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0.44%, 야오밍 생물 0.83%, 시노팜 0.73%, 중국생물 제약 0.61%, 스야오 집단 0.59%,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30%, 중국해양석유 1.16%, 중국석유화공 0.48%, 석탄주 중국선화 0.92%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22억8740만 홍콩달러(약 22조170억원), H주는 483억28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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