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인공지능사관학교 5기 교육생 성과발표회와 수료식을 갖고 30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이 중 52명이 조기 취업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우수교육생으로 선정된 4명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관 기회가 부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엘리스그룹, 대신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등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진행됐다.
5기 사관학교는 산업현장과 교육생의 수요를 반영해 총 1300여 시간에 걸친 인공지능(AI) 교육 및 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 교육과정과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30여개 인공지능 기업과 협력해 60건의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모의면접, 선후배 네트워킹 행사 등이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이 연이어 광주를 찾아 협약을 맺는 등 인공지능기업 광주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개설된 인공지능사관학교는 5년 동안 총 1221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이중 1~4기 졸업생 68%가 취·창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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