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적십자사, 위기 가정에 490만원 긴급 지원

기사등록 2024/11/26 17:37:14 최종수정 2024/11/26 20:30:16
[창원=뉴시스]경남적십자사, 위기가정 긴급지원 490만 원 전달.(사진=경남적십자사 제공) 2024.11.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최근 경남에 거주하는 위기 가정에 긴급 지원금 49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을 통해 2023년 12월 근육 강직과 경련을 특징으로 하는 병인 ‘강직인간증후군’ 진단을 받은 유진 씨(가명)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까지 완치가 어려운 강직인간증후군의 유일한 치료 방법인 면역 주사는 비급여로 200만 원이 넘으며, 1시간 거리의 병원에서만 치료할 수 있어 교통비도 부담인 상황이다.

유진씨의 남편은 유진 씨를 돌보느라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 생계비를 받게 되었으나 치료비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긴급 지원을 받은 유진 씨는 “큰 도움을 주신 경남적십자사와 LG전자 임직원, 그리고 138명의 기부자분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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