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료원 주최로 지난 15일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200만원 부상 지급
시상식은 지난 15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320호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 200만원이 지급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에스엔에이, SK쉴더스, 몬드리안 AI, DCP 등 7개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의료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자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경진대회에는 대학(원)생 696명이 266개의 팀을 이뤄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한 달간 'H&E 염색된 조직 이미지로부터 유전자 발현 예측'이라는 주제로 해당 이미지에서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예측하고 AI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신현수, 장현겸 팀은 한 달간 딥러닝 모델에 다양한 기법을 적용해 유전자 발현 예측의 성능을 높이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에 평가에서 PUBLIC 데이터 기반 1등 성능을 달성하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현수 학생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의료 데이터 분석과 AI모델 개발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로 AI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현겸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의료데이터와 AI기술의 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이어가며 의료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AI모델 개발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훈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적용한 기법이 기존 방법보다 우수해 이를 발전시켜 두 편의 저널 논문 게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부생임에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두 학생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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