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 시장서 성공하려면…'2024 한국 트래블 테크 서밋'

기사등록 2024/11/26 16:35:47

문체부·관광공사,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호텔서 개최

국내 관광업계 혁신 기술·최신 트렌드 공유,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위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거행한 '2024 한국 트래블 테크 서밋'에서 포즈를 취한 타이드스퀘어 윤민 CEO, 관광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 WiT 여시훈 대표,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한국 트래블 테크 서밋'(2024 K-Travel Tech Summit)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서밋 주제는 '차세대 여행의 도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내 관광업계의 혁신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기획했다.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업계를 비롯해 주요 벤처 투자사, 관광 스타트업 등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WiT 창립자인 여시훈 대표, 섹션 L 하워드 호 대표는 '현지인처럼 거주하는 호텔 만들기'를 주제로 주거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숙박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관련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차세대 여행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전략과 투자 유치 방법을 논의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 등이 자사의 해외 진출 사례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구글의 최신 전략과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까지 10년 간의 경험' 등을 주제로 국내 스타트업에 필요한 세션들이 진행했다.

'K스타트업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공개됐다. ▲온다 ▲어뮤즈 ▲알리콘 ▲무브 ▲엠앤엠호스피탈리티 ▲노매드헐 ▲괜찮아마을 ▲리아드코퍼레이션 ▲트립빌더 ▲두왓 등 혁신적인 관광 스타트업 10개 사가 글로벌 투자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사 기술을 선보이고, 질의에 응답했다. 

관광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들이 활발히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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