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서 화물기 추락 1명 사망…"테러는 아냐"(영상)

기사등록 2024/11/27 00:30:00

병원 이송된 승무원 4명 중 1명 사망

[서울=뉴시스] 2024년 11월 25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출발해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 스위프트 소속 보잉 737-400 화물기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된 승무원 4명 중 1명이 사망했다.(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리투아니아에서 화물기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된 승무원 4명 중 1명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화물기 한 대가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 공항으로 접근하던 중 인근 주거 지역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출발한 화물기로 세계적 물류 회사인 DHL과 계약하에 운행되는 에어 스위프트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에어 스위프트는 성명을 통해 해당 항공기 기종이 보잉 737-400이라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수백 미터를 미끄러진 뒤 화염에 휩싸였고 기체 파편이 주택과 충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2024년 11월 25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출발해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 스위프트 소속 보잉 737-400 화물기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된 승무원 4명 중 1명이 사망했다.(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승무원 4명 중 1명이 숨졌다.

리투아니아 당국은 인근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테러 행위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까지 최소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빛나는 비행기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착륙하고 있다.

하지만 지면에 닿은 비행기는 곧바로 연기를 내며,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이 잠시 온통 하얗게만 보일 정도로 크게 폭발했다. 그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다른 폐쇄회로(CC)TV 화면에 따르면 하늘이 온통 빨간 불길로 덮여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