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화성시 유치를 위해 민·관 합동 실무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는 휴양시설과 관광시설 등이 조성된 지역에 새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칸쿤과 같은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투자 8000억원을 확보하고 지방비(도·시비) 1000억원을 매칭해 공모에 참여,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약 100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칸쿤(Cancun)은 멕시코 남동부에 있는 휴양도시다. 유엔(UN) 산하 세계관광기구의 인증을 받은 관광 특화도시다.
시는 26일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관련 부서, 민간사업자와 함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 실무추진단을 발족하고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화성시만의 특색 있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개발 구상 ▲화성 서해안의 여건을 고려한 최적화된 사업 발굴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정책설명회에서 제시한 공모기준(안) 공유 ▲6~9월 진행한 8개 어촌계 간담회 결과 공유가 이뤄졌다.
시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실무추진단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주민 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실무추진단장인 김기용 화성시 기업투자실장은 "실무추진단을 기점으로 화성시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체계적으로 공모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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