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기본형 공익직불금…1만2768명 259억원 지급

기사등록 2024/11/26 16: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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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를 1만2768 농가로 확정해 26일부터 총 259억원의 공익직불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 침체와 농자재 가격 상승, 기상이변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시는 지난 2월 비대면 접수를 시작으로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대상 농지와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을 검증하고 준수사항 이행 점검을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5000㎡ 미만, 영농종사 또는 농촌 거주 연속 3년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농업인에게는 면적과 관계없이 소농직불금 130만원이 지급된다. 모두 4081농가에 총금액은 53억원이다.

경작 면적에 따라 구간별로 단가가 차등 적용되는 면적직불금은 8687농가에 총 206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신속하게 지급돼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익직불금 지급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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