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 진병영 군수가 26일 열린 제289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진병영 군수는 “군의 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저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발 벗고 뛰어 다닌 결과 277억원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하여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군정은 ‘사람, 관광, 산업’의 3대 핵심 어젠다를 바탕으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무 10조’ 사회개혁 정신을 계승해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함양군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10대 키워드 중심으로 군정 방향을 설정하고, 함양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주민, 도시, 행정 분야 ▲산림, 문화, 상림 분야 ▲농업, 물류, 기업, 일자리 분야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도록 행정의 비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을 실행하며,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5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6077억원, 특별회계 733억원 등 올해보다 305억원 증가한 6810억원으로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
함양군 진병영 군수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다른 사람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을 한다’는 최치원 선생의 ‘인백기천(人百己千)’의 정신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와 결실이 군민의 삶속에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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