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교통사고 인명 구한 이동현·조혜인 '의로운 시민'

기사등록 2024/11/26 15:58:58
[양산=뉴시스] 나동연 시장이 이동현 원장과 조혜인 간호조무사에세 양산시 의로운 시민 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26일 물금읍에 위치한 정형외과의 이동현 원장과 조혜인 간호조무사를 '양산시 의로운 시민' 제9호와 제10호로 지정하고, 각각 위로금 100만원과 함께 의로운 시민 증서를 수여했다.

의로운 시민 심사위원회에 의해 선정된 이들은 지난 9월27일 퇴근 중 차량과 오토바이의 교통사고로 발생한 환자(우측 하지 개방성 골절)를 발견하고, 구급대 도착 전에 초기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물금119안전센터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해 양산소방서로부터 의로운 시민으로 인정받았다.

양산시는 2012년부터 위험에 처한 타인의 생명, 신체, 재산을 구하거나 그 과정에서 부상이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양산시 의로운 시민'을 지속적으로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의료 공백과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생명을 구한 이들의 숭고한 행위에 존경을 표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의로운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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