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GAP과수연합회, 생산 부문 농식품부 장관상 '은상'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생산 부문 농관원 원장상 '동상'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가 'GAP 인증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주관한 '2024년 제10회 GAP 인증 우수 사례 경진대회'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영일만GAP과수연합회가 농식품부 장관상인 '은상'을,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이 농관원 원장상인 '동상'을 받았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생산·수확과 관리·유통의 각 단계에서 위생적인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로, 우수 관리 인증과 농산물 이력 추적 관리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진대회는 생산과 유통 2개 부문으로 나눠 서류·현장·발표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일만GAP과수연합회는 북구 흥해읍에서 180명의 농업인이 131㏊에 연간 1092t(27억원)의 GAP 인증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은 북구 죽장면에서 150명의 농업인이 170㏊에 연간 3000t(81억원)의 GAP 인증 사과를 출하하고 있다.
또 영일만GAP과수연합회는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생산자로,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은 생산유통통합조직의 승인형 조직으로 사과 전문 품목의 산지 유통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정경원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사과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농업인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홈쇼핑, 온라인 판매 등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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