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자산운용이 오는 26일 미국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액티브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투자로 AI 산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어플리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운용은 KB운용 간판 펀드인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7년차 베테랑 이상엽 매니저가 담당한다. 이 매니저가 맡고 있는 '미국대표성장주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3%로, 비교 벤치마크 37.37%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AI테크액티브 ETF'는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최근까지 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나머지 절반은 앞으로 미국 증시를 주도할 차세대 기업을 발굴, 차별적으로 투자한다. 차세대 AI 기업에는 다국적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설계 기업인 'ARM 홀딩스',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코인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팔란티어' 등이 포함됐다.
이상엽 매니저는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는 엔비디아의 뒤를 이을 혁신적인 AI테크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능동적 대응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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