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26일 울산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9분께 울산대교에서 남구방면으로 달리던 화물차의 적재함 덮개가 강풍에 날아갔다.
이 사고로 남구방면 편도 2차로가 한때 통제됐다가 현재는 정상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북구 진장동 한 도로에서는 강풍에 중앙분리대가 쓰러져 관할지자체가 안전조치 중이다.
이밖에 울주군 서생면에서는 판자집 지붕이 떨어지고, 시설물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울산공항 항공기도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강풍과 관련해 경찰에 4건(동일건 3건), 소방에 3건의 피해가 각각 접수됐다.
한편 울산 서부에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풍경보가 발효됐다가 2시간 뒤 강풍주의보로 변경됐다.
특보는 이날 오후 9시 이후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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