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감상 나누기, 낭독 등 진행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을 기념하는 독서 문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고, 작품과 한국 문학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문해력과 독서교육을 강조해 온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독서동아리 회원 등 직원 50여 명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고 작품 세계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작품 줄거리 분석, 감상 나누기, 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작품 세계를 더욱 심도 있게 탐구했다.
시인이자 자작 가수(싱어송라이터)로서 예술적 재능을 보여준 한강 작가 영상과 과거 방송 인터뷰 상영으로 작가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보았다.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시교육청 중앙 현관에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강 작가의 소설과 시집 등 13권,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 22권과 학생 저자책 수상작 11권 등이 전시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직원들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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