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전이 오는 29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국회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기획전을 주최한 허성무 의원은 "작품 속에 담긴 창원이라는 글자와 그 속의 노동자 형상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며 "창원국가산단은 단순히 공업단지를 넘어 노동자들의 땀과 희생으로 이뤄진 우리나라 산업화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김흥국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창원 산업의 역사와 비전을 예술적 시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흥국 작가의 작품은 미술 작품을 넘어 창원국가산단의 역사와 노동자의 삶,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내 창원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었음을 알리는 기록물이다.

창원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자료를 모으고, 땀방울과 묵향으로 완성한 작품들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창원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도시의 산업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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