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는 넷플 광고형 요금제 '무료'

기사등록 2024/11/26 09:17:46 최종수정 2024/11/26 10:14:15

네이버 멤버십 월 4900원…넷플릭스 월 5900원보다 저렴

멤버십 혜택 더해 넷플까지 볼 수 있는 셈

[서울=뉴시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오늘(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추가 비용 없이 '광고형 스탠다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월 5500원인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1080p(풀HD) 화질,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및 콘텐츠 저장 기능 등이 제공된다. 대신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이번 협업이 시청자의 이용자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월 구독료는 4900원이다. 연간으로 구독하면 연 4만6800원으로 월 3900원 수준이다. 네이버 쇼핑이나 예약, 여행 결제시 최대 5%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회원들은 기존 혜택에 더해 넷플릭스 광고형 콘텐츠까지 볼 수 있는 셈이다.

기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가입자들은 단순 넷플릭스 요금제 자체에 가입하는 것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는 게 더 유리하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그간 받지 못했던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측은 "이용자 혜택 강화 위해 네이버와 협력했다"며 "가입자들의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해 국내 파트너와 협업 다각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서현진, 공유 주연의 미스터리 멜로 시리즈 '트렁크'에 이어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