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m 고공서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2시간 비행후 사라져
25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후 자국 ADIZ 내에서 중국 풍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 풍선은 3만3000피트(약 1만58m) 고공에서 서쪽 방향으로 비행했고, 24일 오후 6시21분께 북부 지룽에서 북서쪽으로 111㎞ 떨어진 곳에서 대만ADIZ 내에 진입했다. 이후 약 2시간 이후 사라졌다.
중국 정찰풍선은 지난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전후로 대만 인근 공역에서 대거 발견됐었다.
대만 당국은 이를 선거를 앞둔 무력 시위와 '회색지대전술'로 판단했다.
아울러 대만 국방부는 중국 풍선이 지상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면 격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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