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질병관리청 주최 올해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제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양평군은 감염병 예방·관리 지식 공유와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콘퍼런스에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방탈출 역학조사 게임 프로젝트'로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제안 부문 공모에 참여했다.

방탈출 역학조사 게임은 역학조사 과정을 온라인 방탈출 게임으로 만들어 과제를 해결해야 방을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용이다. 실무자들이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양평군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 역학조사 교육 이수자들의 실무 경험이 부족해 현장 투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찾다가 방탈출 게임 형태의 교육 게임을 착안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꼭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아니라도 역학조사가 필요한 모든 질병에 적용이 가능한 게임"이라며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교육이 가능해 실제 제작된다면 감염병 대응 요원의 역량 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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