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직지문화특구,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서 총리상

기사등록 2024/11/25 16:21:29

기반시설 확충·연계 프로그램 운영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직지문화특구가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금속활자전수교육관 및 근현대인쇄전시관 건립, 직지문화축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개관 등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세계기록유산 직지와 국제기록유산센터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협동조합(운천동 구루물아지트)도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특구 지정기간이 만료하는 내년에는 새 특화사업 발굴을 통한 계획 변경과 지정기간 연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특구 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특구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직지문화특구는 2007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고인쇄박물관 일원 13만2234㎡(4만평) 규모로 지정됐다.

1992년 고인쇄박물관에 이어 2013년 금속활자전수교육관, 2014년 근현대인쇄전시관, 2023년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이 일대 흥덕사(소실)에서는 고려 우왕 3년(1377년) 때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 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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