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시술·수술 동시 가능 '하이브리드 수술센터' 운영

기사등록 2024/11/25 15:17:28
[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이 25일 혈관 질환에 대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 센터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4.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25일 오후 2시 각종 혈관 질환에 대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명예총장을 비롯해 배장호 의료원장, 김선문 진료부원장, 선인엽 하이브리드수술센터장 등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혈관 내 중재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이 모두 가능한 시스템으로 최첨단 혈관 조영장치를 이용해 주요 혈관 질환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한다.

병원은 뇌동맥류, 뇌졸중, 복부대동맥류 등 각종 혈관 질환 치료에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더욱더 빠르고 효율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수술센터에는 시술과 수술의 장점을 결합해 문제를 더욱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한 장소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한 혈관조영장비와 이를 이용한 혈관 내 중재적 시술 및 수술, 치료 후 상태 확인을 위한 영상 촬여잉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또 최첨단 혈관 조영장치를 통해 혈관 상태를 고해상도 화면으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수술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여 진단 및 치료 질을 높였고 기존 보유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량도 크게 줄였다.

배장호 원장은 "하이브리드 수술센터에서 두 가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학제 진료 시스템과 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환자에게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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