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산 과수농가 25.3ha 화상병 폐원…확산 방지 총력

기사등록 2024/11/25 14:08:26 최종수정 2024/11/25 15:53:03

2020년 아산지역 화상병 최초 발생

2025년부터 약제방제비 편성해 지원

[천안=뉴시스]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배나무 잎. 과수화상병은 치료나 방제약이 없어 반경 100여m 이내의 나무들을 폐기해야한다.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수확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약재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산서는 2020년 과수화상병 첫 발생 후 올해 20농가의 25.3㏊ 면적이 과수화상병으로 전체 또는 부분 폐원됐다.

과수화상병균은 생육기에 감염돼 월동하며, 동절기 농작업 시 작업도구를 통해 확산해 피해를 입힌다.

올해 아산시는 기존 1~3차 방제약제뿐만 아니라 예비비를 투입해 4~6차 추가 방제약제를 지원했다.

2025년부터는 본예산에 전액 약제방제비를 편성해 농가가 한번에 약제를 방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의 편의와 방제의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동절기 농작업 시 작업 도구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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