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두 기관 협력 이어와
실무형 인재 양성 목적으로 발전기금 기탁
한양대 ERICA(총장 이기정)는 지난 21일 교내 PRIME 컨퍼런스홀에서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와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 최지웅 교육혁신처장, 이병주 전자공학부 교수, 김환용 대외협력실장, 박현미 IC-PBL 부센터장, 양정아 교수가 참석했다.
또한 이호성 캐논코리아 개발생산본부장, 최재호 생산부문장, 김정현 경영지원부문장, 심우영 기술팀장, 이호범 사업소팀장, 신진호 생산기술담당 매니저 등이 함께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맺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캐논코리아는 ERICA 학생들을 생산 현장 자동화 문제 검토 및 아이디어 탐색 과정에 참여시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ERICA 공학대학 전자공학부에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금은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수업에서 캐논코리아 생산 현장 자동화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금 및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캐논코리아는 2023학년도 2학기 '공정상 검사 정확도 향상 및 자동화를 위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개발' 시나리오를 시작으로 IC-PBL 수업에 지속적으로 문제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2024학년도 2학기에는 '딥러닝의 기초 및 응용' '전자공학 종합설계 2' 수업을 통해 IC-PBL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캐논코리아가 제시한 문제를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1년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IC-PBL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ERICA는 캐논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캐논코리아 개발생산본부장은 "한양대 ERICA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사회 발전 및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IC-PBL은 산업체, 사회, 대학이 협력해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한양대의 대표 교육모델이다.
ERICA는 2016년 한양대 ERICA에서 시작된 이 모델이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현재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고도화·전문화돼 ERICA를 대표하는 교육 혁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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