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과 관련 공무원 30명이 우수 지자체와 기관 10여곳을 방문해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산업, 문화예술, 돌봄, 관광, 체육, 산림 등 밀양의 주요 시책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에서 선도하는 지자체의 성공 비법을 배워 지역 여건에 맞게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산단)와 충남 예산 상설시장을 방문해 산단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례를 살펴봤다. 춘천 약사천 거리, 남원 광한루, 순천 낙안읍성을 방문한 공무원들은 도시재생, 문화유산 보존, 지역 예술 활성화 방안을 검토했다.
시는 돌봄 분야에선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의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원도 화천군의 '화천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했다. 또 관광 분야에서는 아치교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춘천만의 특색 있는 야간 경관을 완성한 소양2교를 방문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다른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시에 맞는 혁신적인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밀양, 지속 가능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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