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내달 1일 희망2025나눔캠페인 시작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
목표금액 4497억원…사회안전망 지원 등에 쓰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일부터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로 62일간이다. 나눔목표액은 전년 모금목표였던 4349억원 대비 3.4% 오른 4497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에는 개인 기부금 1138억원, 법인 기부금 3742억원 등 목표액을 초과한 4880억원이 모였다.
캠페인 기간에 맞춰 서울 광화문광장 및 전국 17개 시도지회에 사랑의온도탑도 설치된다. 손모아 장갑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도가 된다.
사랑의열매는 올해 나눔캠페인 슬로건을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로 정했다. 기부의 긍정적인 효능감을 적극 홍보해 미래 세대인 1020세대의 기부 유치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카카오메이커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춘식이 응원 뱃지' 판매를 통해 젊은 세대를 유입한다. 내달 20일부터는 서울 연남동 소재의 팝업스토어도 연다. 시민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기부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모금액은 새로운 사회 문제 대응, 사회안전망, 사회적 돌봄, 교육·자립 역랑 강화 등 4대 지원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청소년 중독, 디지털 성범죄, 고립 은둔 청년 등 새로운 사회문제 대응에는 143억원,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의 생활안전 지원에는 2990억원, 경계선지능·발달지연아동·가족돌봄청년 등 지원에는 683억원이 쓰인다.
이외에도 교육 취약계층의 진로 탐색 및 학습 지원, 교육 기자재 등 지원에 67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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