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세계어촌대회는 기후변화, 인구감소, 재해 취약성 등 세계 어촌에 당면한 공통된 관심과 현안을 논의한다. 협력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0개국 공무원과 어업인 대표, 국내외 관련 전문가, 국내 어촌공동체가 모였다.
지난해 부산에서 창설한 이후 두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5개 공식세션, 국가 대표자 회의와 양자 간 협력 미팅 등으로 마련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 대전환시대와 어촌의 도전과제'다. 공식세션 주제는 ▲어촌과 여성어업인에 대한 인식 전환 ▲어촌 비즈니스 전환과 새로운 기회 ▲섬, 어촌의 스마트 전환 ▲어촌, 어항분야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국가·지역 간 수산어촌분야 협력·연대 강화 등으로 20여명 전문가가 발제와 토론을 한다.
부대행사로는 전시부스, 블루푸드 체험, 세계어촌여행 토크쇼, 현장투어 등을 진행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전 세계가 마주하고 있는 어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회 참석자들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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