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이차전지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된다.
충북도 등 지역 산학관은 25일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에서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프로젝트는 AI 자율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일종의 '기술동맹'이다.
도내에서는 청주시와 충주시, 충북테크노폴리스, 에코프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엘정보기술 등이 참여한다.
산학관은 AI 기술을 활용해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제조공정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배터리 전극 소재의 품질 예측하는 생산성 향상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생산 공정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만들면 공정상 오류를 예방하고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고 도는 전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차전지 제조 현장을 시작으로 도내 제조업 전반에 AI 자율제조 기술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도는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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