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전략 및 정책을 모색하는 포럼이 대전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6일 오후 3시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한·미과학기술동맹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기술패권시대, 한·미 과학기술동맹 추진전략'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술 도전과제와 기회를 진단하고 이슈별 주요 대응 전략 및 추진정책을 논의키 위한 자리다.

강사는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서용석 KAIST 국가미래전기술정책연구소장, 김상선 한미과학기술혁신진흥원장이 참여하며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과학기술 외교 전략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방안과 전략 ▲한미동맹과 글로벌 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민간부문에서의 과학기술 동맹 지원전략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심층토론이 진행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우리나라의 기술주권 확보 방안과 향후 4년간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 변화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선 한미과학기술혁신진흥원장은 "굳건한 한미과학 기술 동맹을 위해 민간부문을 포함한 양국 간의 다각적인 지원은 필수적이다. 특히 활발한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KAIST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 한미과학기술혁신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관심 있는 국민은 당일 현장 접수로 참석이 가능하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차기 미 행정부의 과학기술 혁신정책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과학기술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이다"며 "KAIST는 인공지능(AI), 유전자가위, 줄기세포, 기후·에너지 등 필연 기술에 대해 전략적인 한·미 간 기술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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