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우선공모 구주주 청약률 87%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에스티큐브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에서 높은 청약률을 달성하며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완전히 충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에스티큐브는 지난 21~22일 진행된 주주우선공모 유증의 구주주 청약률이 87%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청약 모집 주식수 1850만주 가운데 구주주 청약에서 1609만1753주(약 595억원)가 모집됐다. 에스티큐브의 당초 예산안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에서 여유분을 포함해 최소 300억원 이상의 자본 확충이 이뤄지면 관리종목 해제 요건이 충족된다.
남은 단수주 및 실권주는 240만8247주이며, 이에 대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의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LS증권과 모집주선사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은 3695원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유증의 구주주 청약에서 사실상 관리종목 탈피를 위한 요건은 완전히 충족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에스티큐브는 지정 사유인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 매출 다각화, 기술 이전,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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