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나이 차 극복 못 한다더니…과거 인터뷰 재조명

기사등록 2024/11/25 14:12:30
[서울=뉴시스] 배우 정우성이 16살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정우성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배우 정우성(51)이 16살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정우성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지난 2016년 네이버 브이라이브에 출연한 영상이 갈무리돼 공유됐다.

당시 정우성은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를 홍보하던 중 '합정동 중학생'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팬에게 청혼을 받았다.

팬은 "정우성과 결혼하고 싶다"며 "정우성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 저도 정우성과 결혼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우성은 "나이 차이는 극복할 수 없다. '합정동 중학생'이 결혼할 나이가 되면 오빠보다 더 멋지고 너에게 딱 맞는 반쪽 같은 남자가 나타날 것"이라며 "나는 금방 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교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올해 3월 출산했다. 이후 정우성은 친자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문가비가 결혼을 원했으나, 정우성은 양육만 책임진다는 입장이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출산 소식을 알렸다.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이제는 한 아이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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