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파종도 자율주행 기계로" 시연회 연 의성군

기사등록 2024/11/25 10:51:17

파종, 제초제 살포, 비닐 피복 등 일괄 기계화

의성군에서 마늘 자율주행 기계화 파종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지 마늘 주산지인 경북 의성군이 마늘 파종을 자율주행 기계로 실시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의성군은 지난 22일 의성노지스마트농업 실증단지에서 마늘 재배 농가, 농업 관련 기업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늘 자율주행 기계화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자율주행 키트를 부착한 트랙터를 활용해 일괄 파종(파종, 제초제 살포, 비닐피복)하는 시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트랙터 부착형 자율주행 키트를 선보여 의성 마늘 기계화 및 스마트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의성마늘은 국내 대표적인 농산물 중 하나로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노동력 부족 등으로 해마다 재배 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군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마늘 기계화 모델을 정립해 기술을 확산하고, 인력 투입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의성마늘 재배 방식을 확립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특산물인 의성 마늘을 시작으로 의성 전체 농작물에 기계화 및 스마트화를 확산시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의성 농작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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