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에이드·김천 자두 애플티 인기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이 올해 6월부터 ‘로코노미200+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며,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자원인 철도 인프라를 활용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상품을 판매해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5월 문경시와 협력해 ‘문경 오미자에이드’를, 9월에는 김천 자두를 활용한 ‘김천 자두 애플티’를 한정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문경 오미자에이드는 5000잔 이상 판매되며,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고가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내년 시즌 음료로 재출시를 검토 중이다.
김천 자두 애플티도 상품성이 낮아진 자두를 활용해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안녕자두야’ 캐릭터가 담긴 컵홀더를 적용해 기존 티백 음료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고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익산시는 ‘청년의 날’ 행사에서 코레일유통의 PB 생수 ‘행복할 수’와 열차 모형 블록을 지원하고 전국 철도역에서 홍보를 진행해 청년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코레일 유통은 청년과 연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청년마을' 사업의 지역 상품 개발, 유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철도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청년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상품과 프로그램을 널리 알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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