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상팀, 메디컬 세이프티 솔루션으로 대상
혈투팀, 혈관 투시경 아이디어로 최우수상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최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의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열린 제3회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양산부산대병원 소속 두 팀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와 스마트바이오창업보육센터가 주관하고 양산부산대병원이 후원해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경진대회에서는 병원 고객행복팀과 원무팀으로 구성된 '낫상팀'(정재훈, 송수경 직원)은 환자 낙상 예방을 위한 '메디컬 세이프티 솔루션'을 제안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한 병원진단검사의학과 소속 '혈투팀'(김정선, 허재영 임상병리사, 심여진, 진보라 간호사)은 혈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경형 웨어러블 기기 '혈관 투시경'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총 1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의료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들이 경쟁을 펼쳤으며, 병원과 부산대학교 구성원들이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해 의료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전 대회에서는 '아프지마팀'이 채혈 검사 시 통증을 줄이는 '마취수분크림밴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낫상팀은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환자와 의료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혈투팀은 "진단검사의학과가 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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