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표절하지 않았어…연극 '더 코트' 12월 초연

기사등록 2024/11/25 09:51:14
[서울=뉴시스] 연극 '더 코트'. (사진=자이트 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기자 아냐가 소설 '녹음의 바다'로 프랭클린 문학상을 수상했다. 글을 한 번도 써본 적 없던 아냐의 수상은 큰 화제가 된다. 한편 잊혀진 작가 로저는 유명세를 되찾기 위해 아냐가 마치 자신의 원고를 표절한 것처럼 증거를 조작하고 대중을 선동한다. 훼손된 명예, 근거 없이 퍼져나가는 소문 속 아냐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까?

연극 '더 코트'가 경기 부천시 심곡동 부천 소극장 극예술공간에서 12월 7~8일 초연한다.

극에서 인물의 시련과 고뇌는 관객들로 하여금 삶에서 우리가 읽어버리는 것들, 그 상실로 인해 우리가 얻는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상실 속에서 피어나는 내면의 성숙과 자기 발전을 다룬 연극이다.

권승연 작가와 김재민 연출이 참여했다. 기획은 이주연 프로두서가 맡았다. 아냐 역에 권소이, 로저 역에 염인섭, 가십을 사랑하는 아냐의 친구 비비안 역에 서송희, 리딩 플레이어 역에 임솔지가 캐스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