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장년세대에 만족스러운 멘토링 경험 제공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서경대(총장 김범준)는 청년 세대가 중장년 세대를 멘토링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서경대가 수도권 지역에서 올해 처음 시도한 기획사업 '인생투어(리버스 멘토링)'이 청년세대의 기획력과 중장년세대의 도전·학습 의지로 선후배세대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멘토링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주관처(총괄 PM 김민하 교수)에서 처음 기획된 사업으로 청년세대가 멘토가 돼 중장년세대 멘티와 함께 일일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서경대는 이를 통해 선배세대와 후배세대가 일상 속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세대 간 화합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사업인 만큼 수도권 지역주관처에서는 종합 심의를 통해 최종 선발된 청년멘토 4명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가치 및 리버스멘토링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켰다.
또한 청년멘토들의 사전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안에 대한 개별 컨설팅을 통해 멘토링 완성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러한 기획안을 토대로 함께할 중장년멘티 모집을 진행했고 총 18명의 중장년멘티를 선발해 4명의 청년멘토와 매칭했다.
매칭된 그룹은 각각 6~7회차 활동했으며 '플랜테리어 도서관 나들이' '도시 농가 체험' '재즈 라이브러리 체험' '영상일기 제작'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에서는 리버스 멘토링의 성공적인 첫 시도의 마침표로 지난 23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년멘토와 중장년멘티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과 각 그룹별 사례발표를 통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청년멘토 시상식과 활동 수료증 수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가 종료된 후에는 리버스 멘토링의 활동 내용과 참여자들의 생생한 소감이 수록된 사례집을 제작하고 배포해 많은 이들에게 세대화합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김민하 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세대는 다른 세대와의 교류를 통한 기획자로서의 폭넓은 경험을, 중장년세대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후배세대의 관점과 생활을 이해해볼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올해 첫 시도한 리버스 멘토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청년멘토들과 이를 잘 따라와준 중장년멘티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리버스 멘토링이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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