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음식물 익혀 먹기 등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일상 속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25일 원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 20도에서도 오래 생존할 수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해 사람 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감염되면 통상 12∼48시간 잠복기를 거쳐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방법은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외출 후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생굴 섭취 등 어패류 생식 삼가하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 조리(85도에서 1분 이상)하기 등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증가하는 계절인 만큼 개인위생 관리와 비가열 식품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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