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12월1일까지 풍산시장 일원
안동시와 풍산시장상인회가 특산품인 김치를 주제로 마련한 이 축제는 사라져가는 전통 김장 문화를 살리고, 지역 특산품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김치 담그기 체험은 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3배 이상 재료를 준비한다.
사전 예약을 받아 하루 3회 실시하며, 신청은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절임 배추와 양념으로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다.
절임 배추 5㎏+양념 2㎏은 4만원, 절임 배추 10㎏+양념 4㎏은 7만5000원이다.
음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풍산시장 장옥 내에는 무대가 설치된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상인회와 지역단체가 협력해 준비한 수육, 전, 두부 등 먹거리 부스도 준비된다.
풍산 김치공장 및 안동소주협회에서는 다양한 김치류 및 전통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풍산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배추값 및 물가 상승으로 김치 담그기가 부담스러운 가정과 풍산시장 발전을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풍산장터 전통주와 김장축제’가 안동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