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우리술이 만난다'… 안동시, 풍산장터 김장축제

기사등록 2024/11/25 07:39:37

30일부터 12월1일까지 풍산시장 일원

'2024 풍산장터 전통주와 김장 축제' 포스터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4 풍산장터 김장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시  풍산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시와 풍산시장상인회가 특산품인 김치를 주제로 마련한 이 축제는 사라져가는 전통 김장 문화를 살리고, 지역 특산품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김치 담그기 체험은 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3배 이상 재료를 준비한다.

사전 예약을 받아 하루 3회 실시하며, 신청은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절임 배추와 양념으로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다.

절임 배추 5㎏+양념 2㎏은 4만원, 절임 배추 10㎏+양념 4㎏은 7만5000원이다.

음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풍산시장 장옥 내에는 무대가 설치된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상인회와 지역단체가 협력해 준비한 수육, 전, 두부 등 먹거리 부스도 준비된다.

풍산 김치공장 및 안동소주협회에서는 다양한 김치류 및 전통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풍산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배추값 및 물가 상승으로 김치 담그기가 부담스러운 가정과 풍산시장 발전을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풍산장터 전통주와 김장축제’가 안동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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