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둥둥" 제주 해상서 실종 60대 보트 선장 추정 변사체 발견

기사등록 2024/11/24 13:13:27 최종수정 2024/11/24 14:46:13

14일 실종…해경, 신원 확인 중

[제주=뉴시스] 1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 해상에서 18t짜리 모터보트 선장 A씨(60대)가 바다에 빠져 실종돼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함정 대원이 수색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2024.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실종된 60대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신원 확인에 나서고 있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안가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해안가에 사람이 떠 있다고 신고했다.

해당 변사체는 지난 14일 해상에서 실종된 A씨로 추정됐다. A씨 지인 등이 변사체와 관련해 A씨 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지문 대조 작업을 거쳐 변사체의 정확한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모터보트(18t) 선장인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37분께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실종됐다.

당시 A씨는 보트 스크루가 작동하지 않자 이상 유무를 살피기 위해 공기통을 매고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작업 중 머리를 다친 뒤 의식을 잃고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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