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8)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2연승을 달렸다.

울버햄튼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울버햄튼은 2승3무7패(승점 9)를 기록, 리그 1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패배한 풀럼은 5승3무4패(승점 18)로 10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전반 20분 알렉스 이워비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힘든 경기를 펼치는 듯했다.

다행히 전반 31분에 나온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그리고 후반 19분 주앙 고메스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후반 42분 쿠냐, 후반 50분에 나온 곤살루 게드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2연승뿐 아니라 '핵심 공격수' 황희찬의 복귀라는 호재도 있었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했다. 회복했으나, 홍 감독은 황희찬의 회복 등을 고려해 11월 A매치엔 소집하지 않았다.

휴식기 동안 온전한 컨디션을 되찾은 황희찬은 이날 후반 46분 로드리고 고메스를 대신해 출전했다.

뛴 시간은 짧았지만 복귀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는 배가 됐다.

울버햄튼은 내달 1일 오전 0시 본머스를 안방으로 불러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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