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베르크 아카데미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대학교 화요음악회에서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C장조,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B 플랫, Op. 97을 연주한다.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크론베르크 졸업생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한예종 교수와 박종화 서울대 교수, 재학생인 첼리스트 페타르 페이치치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독일에서 클래식 연주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아시아계나 동유럽권 학생으로 알려졌다. 근래에는 작은 지방 음악대학은 학생이 없어 문을 닫는 경우도 생기고 있고, 대도시인 뮌헨에서도 콘서바토리와 음악대학이 합병한 지 오래 됐다.
이 상황에서 크론베르크아카데미가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사립재단으로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며 입학 시스템이 아닌 초청 시스템을 택하고 있다. 이 곳 출신 한국 연주가들도 다수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서울대 교수, 이지혜 한예종 교수 등이 이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첼리스트 한재민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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