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38)가 소유한 청담동 빌딩이 7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뉴스1은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 보아가 18년 전 10억5500만원을 주고 매입한 청담동 건물의 현재 시세가 약 8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아는 만 20세가 되기 전인 2006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 거리 인근 대지면적 59평의 주택을 10억5500만원(평당 가격 1788만원)에 매입했다.
2008년에는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신축했다. 지난 7월 인근에서 평당 1억3900만원에 거래된 사례를 기준으로 해당 건물의 시세가 8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뉴스1은 전했다. 이는 매입가 대비 약 71억의 시세차익이다.
해당 빌딩은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유동 인구가 많지 않지만 프라이빗한 환경과 고급 주거지역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이 건물은 다양한 고급 업종의 임차인들로 구성됐으며, 청담동 특유의 수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통해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보아의 빌딩은 청담동 이면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신축된 꼬마빌딩의 특성이 더해져 큰 자산가치 상승을 기록했다"며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시세차익을 모두 확보한 연예인의 대표적인 성공 투자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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