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 국제포럼' 내달 16일 수원컨벤션센터 개최

기사등록 2024/11/24 08:37:17

광역지자체 최초 여성정책 국제행사

여성 기회 확대 위한 포용정책 등 논의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 여성정책 국제행사인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다음달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17명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대표,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포럼의 핵심 주제를 '경기여성, 세계와 미래를 만나다-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으로 정하고, 노동·이주·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여성의 시각에서 살펴본다. 또한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책방향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해 과학분야 대표 여성리더인 니스린 엘-하쉐미티(Nisreen El-Hashemite)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 회장 등이 기조연설한다.

3개 분야로 구성된 정책 세션은 ▲노동: 노동시장 성별격차 해소와 돌봄노동 지원 ▲이주: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과학기술: AI 등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세계은행, UN여성기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등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노동·돌봄·이주· 다문화·AI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여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도는 이번 포럼이 다양한 여성들의 기회를 넓혀가는 경기도정과 지속 가능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럼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12월12일까지 공식 누리집(2024gwforum.com)에서 가능하며,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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