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는 의원연구회가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올해 연구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3개 연구회는 지난 8월 승인을 받고 그동안 연구회별 주제에 따라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연구 활동 참여 의원들과 심사위원, 연구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연구회 성과를 발표하고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령시 정책개발을 위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서경옥, 최은순, 박상모, 김충호)는 상위법령에 위배되거나, 상위법령 제정·개정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조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개정하고 이를 통해 시 조례의 적법성과 합리성을 확보하고, 행정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소설가 이문구의 유물, 유적 보존 방안 연구회(이정근, 김정훈, 김재관, 백성현)는 보령 출신 소설가 이문구 선생의 유물과 유적 현황을 조사했다. 아울러 보령시민 대상 설문조사 분석과 유족과의 인터뷰로 보령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이문구 문학 관련 창작촌 조성을 중심으로 한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보령형 생산물품 판매 마케팅 방안 연구회(추보라, 조장현, 성태용, 백영창)는 시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생산자들이 자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판매 기반 방안을 강구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조사와 국내외 우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한 후 보령시만의 독창적인 유통 모델을 제안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각 연구회가 심사를 거쳐 완성한 최종 보고서를 시 관계부서와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추가로 검토, 보다 효과적인 정책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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